퇴직 인사의 아픔, 그리고 우리가 나아가야 할 방향
연초가 되니까 여러분들 요즘에 뭐가 많이 옵니까?
저한테는 이게 너무 많이 와요.
승진 소식이죠.
누구 누구 팀장, 누구 누구 상무,
누구 누구 본부장 승진했다고 축하 인사들이 쏟아집니다.
아이, 축하드립니다!
감축드립니다!
정말 기분 좋은 소식들이죠.
그런데 그와 동시에 저를 조금 아프게 하는 소식도 함께 옵니다.
바로 퇴직 인사입니다.
솔직히 요즘 퇴직 소식이 많이 들리는데,
가슴에 손을 얹고 생각해보면 아직 그리 나이가 많은 것도 아닌 것 같은데
왜 이렇게 퇴직이 잦아지는지 이해가 잘 안 됩니다.
제가 아는 정도의 나이면 플러스마이너스로 해봐야 뭐
많으면 쉰, 적으면 마흔 정도니까요.
삼십 후반에서 50 초반 사이의 분들이 퇴직한다는 건
뭔가 씁쓸한 현실인 것 같습니다.
특히 연말이 되면 한쪽에서는 승진 소식이 늘어나고,
다른 한쪽에서는 퇴직 소식이 쏟아지는 게 묘하게 대조적이죠.
금융권의 희망퇴직, 그리고 그 이면
요즘 뉴스를 보시면 금융권에서 희망퇴직이 많은 걸 알 수 있습니다.
내년에 경제가 어려워질 것이라는 예고 때문인데요.
우리은행을 비롯해 거의 모든 은행이 희망퇴직을 받고 있다는 소식이 들립니다.
74년, 77년, 80년생들이 퇴직을 고려하고 있다는 건,
40대 후반에서 50대 초반의 분들이 퇴직을 고민해야 한다는 사실을 보여줍니다.
이렇게 퇴직을 고려하는 연령대가 점점 낮아지는 게 놀라울 따름입니다.
40대에 퇴직을 한다면, 50대에는 과연 어떤 상황이 펼쳐질까요?
일반적으로 50대가 회사를 다니기가 힘든 구조가 만들어져 가고 있습니다.
특히 임원급이 아닌 일반 사원들은 더욱 힘든 상황이죠.
저도 다니던 회사에서 50대 초반의 분들을 거의 보지 못했는데,
대부분이 임원층이나 오너들뿐이었습니다.
퇴직 문화, 그리고 그로 인한 사회적 변화
우리나라에는 이상한 문화가 있습니다.
사장님이 55세로 퇴임하면 그 이상의 분들은 자연스럽게 퇴직하는 경우가 많아요.
특히 검찰 같은 공공기관에서도 기수를 따지는 문화가 있어,
몇 기수가 오면 그 위는 다 퇴직을 해야 하는 상황이 발생하기도 합니다.
ㅋㅋㅋ 이런 문화가 지속되니,
50대가 사회에서 점점 더 자리를 잃어가는 것 같아요.
임원의 평균 연령도 지난 10년간 1.5세 증가했지만,
여전히 53세에 머물고 있습니다.
이렇다 보니, 50대가 기업에서 자리를 잡기란 정말 힘든 일입니다.
여러분도 한번 생각해보세요.
주변에 50대 이상으로 다니는 동료가 얼마나 있을까요?
FAQ: 퇴직 관련 자주 묻는 질문들
**Q1: 퇴직 인사가 너무 자주 오면 어떻게 대처해야 할까요?**
A1: 축하하는 마음과 함께 슬퍼하는 감정을 함께 느끼는 게 자연스러운 일입니다.
하지만 퇴직이 늘어나는 이유를 고민하고, 앞으로의 커리어를 고민하는 계기로 삼는 것이 좋습니다.
**Q2: 왜 50대에 퇴직이 많은 걸까요?**
A2: 여러 가지 이유가 있지만, 사회적, 경제적 구조가 50대의 직장생활을 어렵게 만들고 있습니다.
특히 기업 문화와 고용 형태의 변화가 큰 영향을 미칩니다.
**Q3: 앞으로의 직장생활은 어떻게 준비해야 할까요?**
A3: 퇴직이 잦은 시대에 살고 있으니, 다양한 경험을 쌓고, 새로운 기술이나 지식을 배우는 것이 중요합니다.
전환기를 준비하는 것이 좋습니다.
미래의 직장인, 그리고 우리가 나아가야 할 길
우리나라의 평균 퇴직 연령이 49세라는 사실은 충격적입니다.
그런가 하면, 기대수명은 1970년에 비해 20년이 늘어났습니다.
62세에서 83세로 늘어난 것은 분명 긍정적인 변화이지만,
정작 우리는 퇴직 연령은 여전히 낮습니다.
이런 현실을 두고만 볼 수는 없겠죠.
우리 사회가 나아가야 할 방향은 분명히 있습니다.
퇴직 연령을 높이고, 50대 이상의 직장인들이
활발하게 활동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야 합니다.
그 시작은 우리 각자가 해야 할 것입니다.
결론적으로, 퇴직 인사와 승진 소식이 함께 오는 현실은 씁쓸하지만,
우리는 이 상황을 받아들이고 더 나은 미래를 위해 고민해야 할 때입니다.
ㅋㅋㅋ 여러분도 퇴직 인사가 오면 슬퍼하지 말고,
새로운 시작을 준비하는 계기로 삼아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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